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SK바이오사이언스, 해외사업 조직 확대하고 인허가 담당실 신설
상태바
SK바이오사이언스, 해외사업 조직 확대하고 인허가 담당실 신설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7.01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빠르게 확장 중인 글로벌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해외사업개발실을 BD(Business Development, 사업 개발) 1~3실로 확대 재편하고, 글로벌 규제·허가 전담 조직인 Global RA(Regulatory Affairs, 인허가 담당)실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급속도로 성장 중인 글로벌 사업 영역과 규모에 맞춰 기존 전담조직인 해외사업개발실을 보다 세분화·전문화하고자 BD 1~3실로 확대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BD 1~3실은 기존 영위 중인 백신 사업뿐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제(Cell∙Gene Therapy, CGT)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글로벌 네트워크들과의 공동개발, 신규 C(D)MO(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개발생산) 수주, 개발 제품 상업화 등 다양한 영역의 글로벌 사업을 고도화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신설된 Global RA실에서는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를 확보하는 등 국제 수준의 관련 인증과 허가를 획득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CMC팀도 신설됐다. CMC란 화학(Chemistry), 제조(Manufacturing), 품질(Control)의 약자다. 완제의약품을 만드는 공정개발(Process Development)과 품질관리(Quality Control)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연구부터 임상, 허가, 생산, 품질에 이르는 GMP 관련 제반업무를 관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조직 개편이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 기업으로의 성장을 더욱 앞당기고 초격차 경쟁력 확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9일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SKYCovione) 멀티주'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가출하승인과 세계보건기구(WHO) 등 해외 승인을 거쳐 국내외 백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예정이다. 넥스트 팬데믹 시대 대응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 백신 주권 확보와 더불어 국제사회 공중보건 수호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