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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디지털 성과 톡톡, 연간 취급액 40조원...파격 인사 혁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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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디지털 성과 톡톡, 연간 취급액 40조원...파격 인사 혁신도 
  • 원혜진 기자 hyejinon8@csnews.co.kr
  • 승인 2022.07.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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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디지털 및 데이터 기반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업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자사 앱인 신한플레이의 대표 활성화지수인 MAU는 지난 1분기 기준 625만 명에 달하고, 연간 디지털 취급액은 40조 원에 이른다.

임영진 대표는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데이터 기반 신사업, 자동차할부사업 등 사업 다각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신년사에서 임 대표는 상반기 통합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 목표를 1000만으로 잡고 ‘NO.1 디지털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자사 앱인 신한페이판(PayFAN)을 신한플레이(pLay)로 확대 개편했다. 결제와 뱅킹, 자산관리 및 제휴사 통합멤버십과 신분증·인증 등 월렛 서비스, 고객 관심사에 기반한 맞춤형 콘텐츠 등을 통합화한 슈퍼 앱이다.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
▲신한카드 임영진 대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의 에지패널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쉐이크&슬라이드’ 기능과 지난해 새로 추가한 '디스커버' 서비스(자기계발, 성장, 트렌드 등 맞춤형 콘텐츠 제공) 등 사용자 편의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 말 기준 디스커버 MAU는 47만 명을 돌파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아이폰을 가맹점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가능한 '터치결제M'을 시범 서비스로 선보이기도 했다. 신한플레이 앱을 통해 고음파를 송출하면 가맹점 결제 단말기에 탑재된 결제모듈에서 고음파를 수신 후 결제정보로 변환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신한플레이 터치결제M 서비스
▲신한플레이 터치결제M 서비스

그 결과 자사앱인 신한플레이의 대표 활성화지수인 MAU는 2019년말 425만 명에서 지난 1분기 기준 625만 명으로 늘어 업계 1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마이카는 100만 명을 넘겼다. 금융상품에 대한 디지털 커버리지는 2019년말 46.3%에서 올해 1분기 63%로 상승했다. 

올해 목표인 1000만 명을 달성할 경우 디지털 혁신 분야 경쟁력과 함께 수익성까지 크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사업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최근 1년간 등록한 데이터 상품 개수는 125건으로 삼성카드(167건) 다음으로 많다. 

신한카드는 데이터의 직접 판매 영역에서 지난해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4년 2억 원에서 4900% 급증한 수치로, 지난해 전체 순이익(6750억 원)과 비교하면 적은 액수지만 성장세가 가파르다. 

또한 최근 신한카드는 민간 데이터댐 사업 브랜드인 'GranData'를 통한 다양한 데이터의 확보와 결합도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당사는 업계 최초로 2013년 하반기부터 빅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등 데이터의 가치를 이용해 공공의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개발하며 현재 상당 부분 고도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인사제도 개편을 통해 직급, 연령 등에 관계없이 임직원 누구나 애자일(소규모) 조직 팀장에 지원할 수 있는 인사 혁신을 추진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물론, MZ세대 직원들의 성장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 관계자는 "신한플레이와 자동차종합플랫폼 ‘신한마이카(MyCar), 소상공인 통합지원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 온라인 직영몰 ‘올댓(Allthat)의 통합 MAU를 1000만으로 잡고, 미래형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진화를 통해 No.1 디지털 컴퍼니 도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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