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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장르 다양화·사업 다각화로 폭풍성장...상반기 영업익 4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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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장르 다양화·사업 다각화로 폭풍성장...상반기 영업익 400% 증가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08.01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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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의 상반기 실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상반기에도 400%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상장 2년만에 무서운 속도로 국내 게임업계 탑5에 올랐고 이후로도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와 사업 다각화로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 상반기 1231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1년 상반기 237억 원보다 무려 419% 증가한 수치다. 매출도 6338억 원으로 전년 2596억 원보다 144%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0년 9월 상장했다. 2년도 채 되지 않아 국내 게임업계 매출 규모 5위권에 올라선 셈이다. 

2020년 상반기와 올해 예상치를 비교해보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329% 증가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게임업계에서 단숨에 큰 성공을 거둘수 있었던 이유는 게임 장르의 다양성과 사업의 다각화를 모두 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들.

우선 카카오톡의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해 레이싱, 사천성, 스포츠(골프), 퍼즐, SN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전 세계적 사랑을 받는 MMORPG 검은사막을 퍼블리싱하기도 했고, 현재는 국가대표 FPS로 평가받고 있는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의 카카오게임즈를 만든 오딘: 발할라라이징.
▲지금의 카카오게임즈를 만든 오딘: 발할라라이징.

와중에 작년 출시된 MMORPG 오딘: 발할라라이징이 큰 성공을 거뒀고 올해 출시한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인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가 서브컬쳐 장르임에도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카카오게임즈는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MMORPG와 FPS는 물론 수익 기댓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양한 서브컬쳐(비주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을 서비스해 국내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카카오VX의 스크린 골프 서비스.
▲카카오VX의 스크린 골프 서비스.

사업 다각화 전략도 유효했다. 카카오VX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스크린골프, 홈트레이닝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매출은 1159억 원으로 전년 572억 원보다 103%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78억 원을 기록해 2020년 2억 원보다 3800% 증가하며 꾸준히 우상향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도 카카오게임즈는 장르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성장 전략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하반기에도 서바이벌 장르의 디스테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MMORPG 아레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국내외 이용자들의 니즈와 입맛에 맞춘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또 성실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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