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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더 똑똑해진 경기버스정보앱...정류소 주변 화장실 정보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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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더 똑똑해진 경기버스정보앱...정류소 주변 화장실 정보도 알려준다
  • 김혜리 기자 hrhr010@csnews.co.kr
  • 승인 2022.08.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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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경기버스정보앱’을 통해 ‘버스 정류소 주변 개방 화장실 유무’, ‘과거 버스 도착 시각’ 등 새로운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되는 이번 서비스들은 8월부터 ‘경기버스정보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앱 이용자는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버스 정류소 주변 개방화장실 유무’ 정보제공은 용무가 급한 승객이 정류소 인근에 개방화장실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경기버스정보앱’에서 버스 정류소를 검색하면, 정류소 명칭 옆 ‘화장실 아이콘’ 표시를 통해 개방화장실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콘이 있으면 해당 정류소 인근에 개방화장실이 있는 것이다.

주로 ‘역사’, ‘터미널’, ‘행정복지센터’ 주변 버스 정류소가 대상이다. 다만, 정류소에서 개방화장실까지의 구체적인 경로 안내는 하지 않는다.

아울러, ‘과거 버스 도착 시각’ 정보제공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하루 운행회수가 적고 배차간격이 긴 버스노선 이용자들의 불편이 더욱 컸던 만큼,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 현재 버스정보시스템 상에서는 노선 운행 중인 버스가 없으면 버스 도착 예정 시각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버스가 차고지에서 출발하기 전까지 정류소전광판(BIT)과 스마트폰 앱(경기버스정보앱,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 등)에는 ‘차고지 대기’로만 안내되고 있고, 언제 버스가 도착하는지 가늠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해당 서비스는 ‘차고지 대기’처럼 도착 예정 시각 안내가 없더라도, 도착 시각을 예측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의 과거 특정일(1일 전, 2일 전, 7일 전)의 실제 도착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우선 일 운행회수 3회 이하인 버스노선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앱에서 이용하려는 노선과 정류소를 선택한 뒤 ‘과거운행기록 보기’ 버튼을 누르면 팝업창을 통해 과거 버스도착시각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그동안 빈자리, 혼잡 정보, 도착 정보 제공 오류 개선 등 '경기버스정보앱'을 꾸준히 업데이트 해서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도는 서비스 이용자의 의견 반영해서 경기버스정보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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