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3조4534억 원, 영업손실 84억 원을 기록했다. 여수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반영되었으며, 원료가 상승 및 글로벌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2346억 원, 영업이익 714억 원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전방 수요 급감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의 원재료가 안정화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매출액 8218억 원, 영업손실 600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수요 둔화 및 원재료가 부담에 따른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LC USA는 매출액 1784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 향 천연가스 수출 수요 증가로 원재료가는 급등한 반면, MEG 제품 수요 약세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상반기는 원료가 상승 및 수요 둔화로 업황이 악화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생산효율성 제고,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 통해 수익성 방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의 상반기 매출은 11조973억 원, 영업이익은 612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4.9%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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