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이 SNS를 통해 고령화 문제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현시점에서 초등학교 입학 연령 만5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따라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9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차 논평을 통해 “묻지마 만5세 입학추진보다는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잠잠하던 코로나의 확산,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 경제위기가 민생전반으로 파급되면서 도민들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362회 임시회에서 비상경제 상황 속에서 추경예산안이 도민의 민생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심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위기 속에서 민생회복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국민의힘도 당리당략에 얽매이지 말고 추경예산이 꼭 필요한 도민들에게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62회 임시회가 시작됐다. 이번 회기에서는 경기도가 민생회복을 위해 경기도 의회에 제출한 1조4387억 원의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경기도가 제출한 추경안을 살펴보면 국비사업의 경우 생활지원비 지원 사업 4869억 원, 코로나19 격리입원치료비 1031억 원, 감염취약계층 자가진단키트 한시지원 144억 원 등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예산들이 주로 편성됐다.
지역화폐 발행지원 1017억 원 등도 추가 편성돼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자체 사업은 총 1570억 원이 편성됐고, 고금리 대출에 대한 특례보증 815억 원,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 60억 원, 재도전 희망 특례보증 44억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소상공인 대환자금 지원 36억 원 등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성을 요구하는 사업들로 구성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