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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MAU 1000만 조기 돌파...'생활금융 플랫폼 기업' 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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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MAU 1000만 조기 돌파...'생활금융 플랫폼 기업' 도약 목표
  • 원혜진 기자 hyejinon8@csnews.co.kr
  • 승인 2022.09.23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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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9월 기준 통합 MAU(한 달 서비스 순수 이용자) 1000만을 돌파했다. 임영진 대표가 제시했던 연내 목표를 3개월 앞당겨 조기 달성했다.  

디지털을 향한 발 빠른 혁신을 통한 플랫폼 기업으로의 안착이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9월 기준 신한카드는 통합(신한플레이, 신한마이카, 신한카드 올댓) MAU 1010만 명을 넘겼다. 작년말 대비 약 3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한플레이 MAU가 760만 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26.6% 늘어 성장을 견인했다. 
 

▲신한카드 결제플랫폼 ‘신한플레이(pLay)’
▲신한카드 결제플랫폼 ‘신한플레이(pLay)’

신한플레이 온라인가입은 9월 기준 1500만을 돌파해 연초 대비 100만 명 늘어났다. 신한카드는 올해 말까지 총 회원 수 3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MAU를 통해 창출한 디지털 취급액은 1월부터 9월까지 약 45조 원에 달한다. 

이 같은 플랫폼 흥행에는 임 대표의 디지털 혁신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임 대표는 '라이프&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며 지난해 기존 '신한페이판' 앱을 신한플레이로 확대했다.

그는 MZ세대를 위주로 미래고객 확보에 주력하기 위해 다양한 제휴카드 협력사에서 MZ세대의 소비데이터 등을 받아 활용하는가 하면 사내에서 MZ세대가 혁신을 주도하는 역맨토링 제도를 통해 신한플레이 구축을 주도하게 했다. 

이를 통해 신한플레이에 ▲미니게임 '플레이(pLay)오락실' ▲오늘의 운세와 타로 서비스 ▲카드 이용 꿀팁 등을 담은 영상콘텐츠 '카드썰계사' ▲카드를 쓰면서 소액으로 시작하는 '짠테크' 서비스 등 MZ세대들이 흥미있게 금융 감각을 깨울 수 있는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들을 탑재했다. 

또한 올해 마이데이터 기반의 소비·자산 관리 서비스, 디스커버 컨텐츠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빅테크와의 앱 경쟁에 역공세를 가하고 있다. 임 대표는 지난 9월 신한플레이 언팩쇼를 통해 빅테크와 대등한 경쟁력을 확보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임 대표는 자동차 플랫폼 ‘마이카’에도 다양한 생활밀착 서비스를 더해  차량 커뮤니티 리뷰 등 정보를 연동하고 관심 차량 견인 등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종합자동차서비스 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켰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플레이 같은 경우 기존 금융 서비스에 고객 중심의 비금융 서비스를 덧붙였고 신한마이카 역시 자동차 구입 과정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서비스를 더한 것이 높은 MAU를 달성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MAU 1000만이라는 숫자의 의미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빅테크 등 업계에서 해당 숫자를 기점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목표로 삼았다"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 데이터와 디지털 활성화 등 NO.1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4대 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상반기 순이익 4127억 원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으며 영업자산 규모는 38조40억 원으로 같은기간 13.8% 늘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카드론 DSR 규제 적용 등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의 시장점유율은 1분기 기준 20.99%로 업계에서 홀로 20%의 점유율을 넘겨 1위를 유지 중이다. 2위인 삼성카드와는 2.05%포인트 격차를 벌리고 있다.  

단단한 카드업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디지털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한카드가 현재 데이터거래소에 등록한 데이터 상품은 310개에 달하며 전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데이터 판매를 통해서만 지난해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 대표는 전사 업무 영역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과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비용 절감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업무 자동화와 온라인 모집 등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난해 약 1000억 원의 비용 절감의 성과를 거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본업 뿐만 아니라 데이터와 디지털 부분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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