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간의 글로벌 경영 행보를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ARM 인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서울김포 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한 이 부회장은 “내달(10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서울을 방문한다”며 “손 회장이 제안을 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ARM 인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다. 손 회장은 현재 ARM을 매각하려는 중이다.

이 부회장은 14박 15일 간의 해외 출장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섰다. 또 글로벌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챙겼다. 신사업 기회 발굴에도 관심을 가졌다.

올 연말 회장으로 승진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이 부회장은 “회사가 잘 되는 게 더 우선”이라고 말을 아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