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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美 자이언트스텝 단행...리스크관리 방안 차질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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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美 자이언트스텝 단행...리스크관리 방안 차질없이 추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9.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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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MC가 정책금리를 75bp 인상한 가운데 금융당국은 시장 동향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 점검에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열린 원내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번 FOMC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나 국내은행 외화유통성과 건전성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특히 이 원장은 "한미 정책금리가 재역전됐으나 과거 유사사례 및 최근 외국인 보유채권 듀레이션과 국가신용등급 대비 높은금리 등을 감안하면 급격한 자금유출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다만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 원장은 금융당국으로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최근 금리와 환율 상황을 반영해 스트레스테스트 시나리오를 재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생에 대비한 실효성있는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연체율 등 잠재 위험요인의 건전성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 주기도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시장안정 및 리스크 관리방안의 차질없는 준비도 당부했다. 

국내 금융사가 보유한 외화증권 대차거래를 활용한 외화유동성 관리와 제2금융권 유동성 및 건전성 관리 강화, 불법 공매도 대응 및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강화 등이 해당된다.

이 원장은 "수출입 기업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 지원을 위해 대출동향을 점검하고 금융애로상담 기능을 강화해야한다"면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적시 대응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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