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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힘주는 한화솔루션,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구조 단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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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힘주는 한화솔루션,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구조 단순화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9.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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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단순화시키며 태양광 사업 강화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첨단소재 부문 일부 사업(자동차 경량 소재와 EVA 시트)은 물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

한화솔루션은 물적분할된 회사(가칭 한화첨단소재)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 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설법인인 한화첨단소재는 12월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로 한화솔루션의 사업 부문은 5개에서 큐셀(태양광), 케미칼(기초소재), 인사이트(한국 태양광 개발사업) 등 3개로 줄어든다.

사업구조가 에너지·소재 중심으로 재편된 것이다.

물적분할하는 첨단소재 부문 지분 일부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IRA 통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태양광 제조 시설 확대에 투자한다.

또 한화솔루션은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수소탱크 사업을 케미칼 부문으로 흡수해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시너지 극대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소액주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첨단소재 물적분할 관련해 약 700억 원을 들여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 보통주는 22일 종가인 5만1000원, 우선주는 주식매수청구가 산정액인 4만7669원으로 산정했다.

2023년 3월 갤러리아 부문 신규 상장 시 갤러리아 우선주 주주도 보유 주식을 차질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400억 원 규모의 우선주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주 보호를 위해 우선주 상장 조건(시가총액 50억 원 이상)을 충족시켜 한화갤러리아 우선주의 미상장 가능성을 해소하는 전략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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