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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점포당 연매출 6.2억원 '톱'...CU 5.9억원, 세븐일레븐 4.7억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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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점포당 연매출 6.2억원 '톱'...CU 5.9억원, 세븐일레븐 4.7억원 순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2.09.27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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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편의점 브랜드 GS25(대표 허연수·김호성), CU(대표 이건준),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 중 창업비용 대비 가맹점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GS25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본부 현황자료에 따르면 GS리테일(GS25), BGF리테일(CU),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등 국내 편의점 3사의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은 5억6311만 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창업비용은 3사 모두 7270만 원으로 동일했다. 평균적으로 3사의 가맹점 매출이 창업비용의 7.7배를 넘겼다는 분석이다.

창업비용은 가맹점사업자의 부담금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맹비‧교육비‧보증금 가운데 순수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최소한의 비용이 기준이다. 매출은 직영점을 제외한 순수 가맹점 매출만 집계했다. 또 투자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창업비용 대비 매출액 규모를 계산했다.

3사 중 창업비용 대비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GS25다. 가맹점의 평균 매출이 창업비용의 8.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GS25는 가맹점당 7270만 원을 투자해 평균 6억2053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맹점 수는 1만5402개로 CU보다 264개 적었지만 가맹점당 평균 매출이 가장 높아 투자 효율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우량점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사업 기조를 유지한 결과 점포당 매출액 1위를 차지한 걸로 보인다”며 “원소주 등 차별화된 상품 판매와 행사 운영 능력 등도 크게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CU가 8.2배로 창업비용 대비 매출이 두 번째로 높은 업체로 나타났다. CU의 경우 창업비용 7270만 원을 투자해 평균 매출액 5억9400만 원을 올렸다. 가맹점 수는 1만5669개로 가장 많았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가맹점 운영이 원활하도록 상생 지원책을 꾸준히 지원·개선하고 있다. 곰표 밀맥주 등 이익률이 높은 상품들의 인기 호조도 점포당 매출이 높은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편의점 3사 중 투자효율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 초 미니스톱을 인수해 올해부터는 점포당 매출과 가맹점 수가 크게 늘어 1,2위를 다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세븐일레븐의 점포당 평균 매출은 4억7480만 원으로 창업비용(7270만 원) 대비 6.5배를 기록했다. 3사 중 점포당 평균 매출이 가장 낮았고 가맹점 수도 1만900개로 가장 적었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점포당 매출을 올리기 위해 운영 효율이 높은 차세대 플랫폼(푸드드림 등)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미니스톱의 안정적인 브랜드 전환과 함께 푸드드림 플랫폼 접목으로 매출을 증진하고, 세븐셀렉트 PB상품, 소프트아이스크림 등 양사 중점 상품의 통합 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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