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버톤은 영어 '솔브(Solv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특정 문제에 대해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낸 뒤 발표와 토론을 거쳐 해결방안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라는 설명이다.

참가대상은 국내외 대학교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4인 1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대학 대항전 방식이어서 팀 구성은 같은 학교로 제한되고 학교별 복수 출전은 가능하지만 본선 진출은 학교별 3팀으로 제한된다.
KB 솔버톤 대회는 KB금융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맞춰 한국에 관심이 많은 Z세대 인도네시아 특별팀도 1팀 초청됐다.
특히 이번 대회 본선진출팀을 대상으로 윤종규 그룹 CEO와의 대화와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전문가 인큐베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최종 우승팀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별도의 토론 시간도 주어질 예정이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팀에게는 향후 KB국민은행 입행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고 총 3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해외 학술연수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큰 힘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번 솔버톤 대회를 기획하게됐다”며 “KB금융은 행동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고 그룹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