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은 29일 열린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3高(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과 업종간 경계가 사라지는 '빅블러' 현상에서도 KB가 대한민국 금융의 대명사로 거듭나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넘버1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경험 혁신 ▲사회적 가치창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KB헬스케어, KB부동산, KB차차차, 리브모바일 등 4대 비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모빌리티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신사업 진출 확대를 통해 기존 금융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Diversity 2027' 전략을 수립해 저소득 근로자와 장애인, 글로벌 가정 등 금융사각지대 고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금융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먼저 제시해 환경과 사회변화를 위한 아젠다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 회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빠르고 신속한 조직으로 변화해야함을 강조하면서 임직원들에게 IT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기업으로의 변화에 대비해 최고의 전문성을 지닌 융·복합 인재가 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가야한다고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넘버1 금융플랫폼 기업 KB로의 진화를 가속화 하기 위해 일의 의미와 즐거움을 깨닫고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해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자”면서 “기본에 충실하고 서로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 및 사회와 동반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하자”고 말했다.
이 날 열린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는 10년, 20년, 30년 근속자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