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전통시장의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쿠팡은 협약을 통해 자사 음식 배달 서비스인 쿠팡이츠와 연계해 상인들의 입점 및 온라인 정착을 지원한다.

이번 상생협약식은 오는 10월 2일까지 경북 영주시민 운동장에서 개최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내부 행사로 진행된다. 전국 전통시장 100개 점포가 참여하는 박람회에서 쿠팡은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상인들의 쿠팡이츠 입점 상담을 진행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아, 전통시장도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전통시장 최대축제인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플랫폼 대기업 쿠팡과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도와 전통시장 혁신의 첫발을 내딛는 자리가 되는 만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쳤던 쿠팡이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상인과 소비자 사이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협력자 역할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안전 부품 글로벌 메이커인 씨크코리아(SICK KOREA) 및 오히너코리아(EUCHNER KOREA)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안전 부품 표준화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약속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