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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도시정비 수주 7조 돌파...사업안정성 높은 서울 비중 업계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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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도시정비 수주 7조 돌파...사업안정성 높은 서울 비중 업계 '톱'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12.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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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대표 허창수·임병용)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7조 원을 돌파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은 안정성이 높은 서울 지역 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정비사업 수주액을 달성, 품질관리에서도 선전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주말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 가락상아1차아파트 재건축, 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 등 총 3건의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약 7800억 원의 수주액을 추가했다.

이로써 GS건설은 올해 총 18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해 7조1292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8조1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수주액 7조 원을 넘어섰다. GS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 14조6420억 원을 목표액으로 잡았는데 그중 절반을 도시정비사업 수주로 채우게 됐다.

GS건설은 올해 서울 지역 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정비사업 수주액을 달성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심화돼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안정성이 높은 서울 지역 수주가 많은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GS건설은 올해 총 18건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중 서울에서만 10개의 사업지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금액으로는 전체 수주액의 54.6%에 해당하는 3조8935억 원을 기록했다. 도시정비사업 경쟁사인 현대건설(17%), 대우건설(38.5%) 등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비중이다.

GS건설의 이 같은 수주 실적은 ‘자이(Xi)’라는 단일 브랜드로만 승부해 이룬 성과다. 최근 정비사업 조합의 고급화‧차별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보유한 건설사들은 서울같이 수익성이 높은 사업장 수주를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수, 수주액에 신경 쓰지 않고 수익성과 안정성을 위주로 선별적인 수주를 진행하다 보니 서울 지역 비중이 높아졌다”며 “또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조합 사업은 물론 LH와 SH가 발주한 사업까지 다양한 형태로 확장한 것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의 가치 제고를 통해 도시정비사업의 강자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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