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토스뱅크는 고액송금 인증 수단으로 ▲토스뱅크 카드 인증 ▲다른 은행 OTP ▲얼굴인증(셀피인증)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소비자들은 1회 1억 원, 1일 최대 5억 원 이상 고액을 송금 및 이체하려면 은행 지점을 찾아가야했지만 토스뱅크에서는 임시증액을 신청하면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 1회 10억 원, 1일 20억 원까지 송금과 이체가 가능하다. 다만 임시한도는 신청 당일만 유지된다.
모바일OTP는 토스뱅크 설정에 들어가 인증수단을 클릭한 후 등록할 수 있다. 이후 모바일 OTP 등록 후 사용을 위한 6자리 핀(PIN)번호를 새로 설정하면 된다. 해당 핀(PIN)번호는 높은 보안성의 암호화 상태로 처리되며 토스 인증서 등과 더불어 송금 과정 인증에 활용된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고객은 모바일 OTP를 통해 본인이 사용 중인 토스 앱 여부가 식별되면 실시간으로 변경되는 인증 데이터와 함께 안전하게 고액송금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토스뱅크 카드인증을 선택한 고객이 체크카드를 갖고 있지 않거나 타행 OTP를 등록하지 않은 고객 그리고 셀피인증을 사용하는 고객도 모바일 OTP를 동시 등록할 수 있다.
모바일 OTP는 단방향 무작위 코드 방식을 사용해 네트워크가 없는 환경에서도 사용자와 기기식별 및 인증이 가능한 코드가 생성된다. 특히 생성되는 코드가 다른 사용자와 중복되지 않아 보안성이 한층 더 강력해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시대적 흐름에 따른 기술적·정책적 변화에 앞장서기 위해 모바일 OTP를 도입하게 됐다”며 “토스뱅크 이용에 있어 보안성은 물론 고객 편의성을 갖춘 서비스들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