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GA 신계약 순위 다툼 치열...GA코리아 1위로, 한화생명금융·DB MnS 약진
상태바
GA 신계약 순위 다툼 치열...GA코리아 1위로, 한화생명금융·DB MnS 약진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3.13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법인보험대리점(GA)의 신계약 금액이 급증한 가운데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DB MnS 등 자사형 GA가 10위권 안에 뛰어올랐다. 지에이코리아와 글로벌금융판매, 인카금융서비스 등 대형 GA간 순위 다툼도 더욱 치열해졌다.

한화생명의 자사형 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 전체 GA 4위에 올랐다. DB손해보험 자회사인 DB MnS도 리치앤코와 에이플러스에셋 등을 제치고 10위권에 들어섰다. 신한금융플러스, 삼성화재금융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은 전년과 비슷한 성적을 보였다.

13일 법인보험대리점협회에 따르면 신계약건수 상위 20곳의 전체 건수는 1025만90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만7172건) 늘었다. 신계약 금액은 6조1024억 원으로 54%(2조1439억 원)나 뛰었다.

특히 한화생명과 DB손해보험의 자사형 GA의 성장이 눈에 띈다. 건수와 금액이 가장 많이 성장한 곳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다. 지난해 말 기준 신계약건수는 79만6426건으로 전년 대비 25만9064건(46%) 늘었다. 신계약금액도 1조31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1934억 원(997%) 크게 늘어났다.

합병 초기인 전년에는 전체 9위에 그쳤지만 4위에 올라선 것이다. 신계약금액은 타사 두배 수준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일시납저축보험 판매로 초회보험료가 합산돼서 생명보험쪽 판매가 크게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DB MnS는 신계약금액이 1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억 원(24%) 늘었고 신계약건수도 40만6447건으로 전년 대비 7만2359건(22%) 늘면서 약진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설계사 대면활동이 불가능해졌었지만 2021년부터 영업활동 재개로 활성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GA간 경쟁도 치열하다. 1위와 2위 순위가 뒤바뀌고 3위와 2위 격차는 줄어들었다.

지난해 말 기준 신계약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지에이코리아의 112만9126건으로 전년 대비 2만3469건(2%) 감소했다. 전년 1위였던 글로벌금융판매가 7만2655건(6%) 더 많이 감소하면서 지에이코리아가 신계약건수와 금액 모두 1위에 올랐다.

신계약금액에서는 차이가 두드러진다. 지에이코리아는 6056억 원으로 59% 늘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5757억 원으로 7%소폭 늘었다.

2021년 신계약건수와 금액 모두 3위였던 인카금융서비스는 건수 금액 모두 각각 15% 23% 늘어나면서 2위와 격차가 줄었다.

이외에도 리치앤코의 경우 신계약건수와 금액 모두 줄어들었다. 신계약건수는 40만2895건으로 전년 대비 7만3649건(15%) 줄었고 신계약금액은 8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억 원(4%) 줄었다.

리치앤코 관계자는 "전체 보험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금소법 이슈 등 각종 규제 영향으로 상반기 부진했으나, 하반기부터 예년의 실적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