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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부산이전' 직원 설명회 파행... 노조 "쇼잉 소통"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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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부산이전' 직원 설명회 파행... 노조 "쇼잉 소통" 반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3.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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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부산 이전 추진을 위해 개최한 직원 설명회가 직원들의 집단 반발로 파행되었다. 

산업은행은 15일 오후 본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직원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노조원 600여 명이 집단 반발하면서 직원 설명회가 최종 무산되었다고 노조 측은 밝혔다. 
 


김현준 산은 노조위원장은 "사측은 노사협의 없이 이미 자체 이전안을 작성해 10일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마쳤고 13일에는 국회를 찾아 방문 설명까지 했다"며 "해외 출장으로 강석훈 회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이미 보고가 끝난 문서를 직원들에게 통보하는 쇼잉 소통"이라고 비판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 7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산업은행 지방이전 관련 절차 안내 문서를 발송하고 산업은행이 노사협의를 거쳐 이전안을 마련해 금융위에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산은 노조는 "산은 이전은 법 개정 사항인데 균형발전위원회가 공정성을 상실한 채 국회를 뛰어넘는 월권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노사협의 없이 강행되는 지방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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