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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2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한국투자캐피탈 주주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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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2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한국투자캐피탈 주주사 합류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3.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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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2000억 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은행 출범 후 7번 째 유상증자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기존 및 신규 주주가 모두 참여하게 된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3077만 주 규모로 자본금 납입이 마치면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6500억 원이 된다.

특히 이번 증자를 통해 토스뱅크는 한국투자캐피탈을 신규 주주사로 맞이하게 된다. 한국투자캐피탈은 이번 증자에서 보통주 1013만 주(약 659억 원 규모)를 배정 받아 총 4.0% 지분을 받게 된다. 

한국투자캐피탈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로 기업금융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확보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토스뱅크는 한국투자캐피탈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신규 주주사인 홈앤쇼핑과의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 홈앤쇼핑이 보유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고객 데이터를 토스뱅크 신용평가 모델 고도화에 활용하거나 우량 잠재 고객을 확보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뱅크 측은 이번 유상증자로 재무안정성과 비즈니스 확장 기반도 강화되고 주주사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확충된 자본을 통해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 2022년이 토스뱅크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영위한 1년이었으며 이 기간 동안 놀라운 사업 성장을 달성해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꿔나가며 주주사와 고객들이 보내준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에 부응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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