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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자동차 내수 19.6%·수출 34.8%·생산 3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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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자동차 내수 19.6%·수출 34.8%·생산 30.2% 증가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3.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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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국내 자동차 내수·수출·생산 지표가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2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한 14만7031대로 집계됐다. 생산량 확대 속에 다양한 신차 출시 효과가 겹쳤다는 해석이다.

국산차 판매량은 12만523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했으며 수입차는 2만1793대로 9.9% 늘었다.

내수 판매 중에서 친환경차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32.1% 증가한 4만4620대를 기록했다. 2월 들어 2023년도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1톤 전기트럭 출고가 대폭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월 2월 국내 자동차 내수·수출·생산 지표가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2월 2월 국내 자동차 내수·수출·생산 지표가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2월 자동차 수출은 친환경차 판매 호조 속에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34.8% 증가한 22만2934대를 수출했다.

전기차·SUV 등 고단가차량 수출이 늘고 고환율 여건이 지속되면서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7.1% 증가한 55억9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월 기준 역대 최고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와 기아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6.6%·57.9% 증가했으며 GM 한국사업장과 쌍용차도 각각 22.6%·43.9% 늘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XM3의 저조한 수출 속에 36.7% 감소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현대차 아이오닉 5·아이오닉 6, 기아 EV6 등의 수출 물량 증가 속에 전년 동월 대비 61.6% 증가한 6만2861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초로 6만대 이상 수출에 성공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동월 대비 48.8% 증가한 2만6033대였으며 전기차는 76.6% 늘어난 3만843대를 수출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5945대, 수소차는 40대였다.

2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0.2% 증가한 34만3575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전년도에 부진했던 생산의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와 기아가 신차 생산을 바탕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7.8%·38.4% 늘었으며 GM 한국사업장과 쌍용차 역시 각각 19.0%·31.4% 증가했다. 르노코리아도 QM6 생산이 소폭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3.7% 늘었다.

2월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북미·EU 지역 수출이 늘며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20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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