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출근 저지당해... 노조 "부산이전 준비단 해체"
상태바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출근 저지당해... 노조 "부산이전 준비단 해체"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3.23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2일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에 임명된 김복규 수석부행장이 출근 첫 날 노조 측에 의해 출근이 저지당했다. 

산은 노조는 23일 오전 9시10분, 김 수석부행장이 출근을 시도했지만 노조의 저지로 출근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23일 오전 노조 측으로부터 출근 저지를 당했다.
▲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23일 오전 노조 측으로부터 출근 저지를 당했다.

노조 측은 "김 수석부행장은 반년 전 감사원 징계를 받았고 최근 권익위 조사 등 논란이 많은 인물"이라며 "직원들은 대표적인 예스맨인 김 수석부행장이 강석훈 회장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부산이전을 더욱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 수석부행장에게 ▲금융위 앞 이전공공기관 지정 관련 내부방침 등 제출 금지 ▲이전준비단 해체 ▲이전 준비 컨설팅 중단 등을 요구했다. 

김 수석부행장은 산은 부행장 재직 시절인 지난해 9월 절차를 위반하고 직위를 신설하는 등 방만경영을 사유로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촉구' 조치를 받았고 최근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퇴직 후 특혜 제공 및 주요 업무 개입 의혹 등을 사유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