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에서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CROSSFIRE: Sierra Squad, 이하 시에라 스쿼드)’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GDC 2023은 미국 현지 시간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열린 행사로, 시에라 스쿼드는 22일부터 24일까지(현지 시간) ‘에픽게임즈' 부스에서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라 스쿼드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플레이한 것으로 알려진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를 VR로 확장한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에픽 메가그랜트에 선정되며 GDC 2023의 에픽게임즈 부스에 참가하게 됐다.
스토리는 다국적 군사기업 ‘글로벌리스크’와 용병 집단 ‘블랙리스트’의 갈등을 다룬다. 이용자는 시에라 스쿼드 분대의 리더가 되어 우연한 일로 생화학 무기를 둘러싼 분쟁에 휘말리고, 미스터리한 분쟁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전투에 나서게 된다.
시에라 스쿼드는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새롭게 탑재하는 PS VR2의 혁신적인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며 헤드셋 진동, 아이 트래킹 등의 실감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PS5 전용 듀얼 센스 트리거에 완벽 대응한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게임은 전투와 슈팅감, 타격감에 집중했다. 권총, 소총 등을 망라한 39개 총기를 이용해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들을 쓰러뜨린다. 중화기 장비를 활용해 헬리콥터, 적 장갑차(LAV)와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아울러 시에라 스쿼드엔 고도화된 AI가 적용됐다. 실제 사람처럼 움직이는 적 인공지능을 구현, VR 현실감을 강화했다. 최대 4인까지 협동플레이(Co-op)를 지원하고, 이용자 수준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싱글 캠페인, 서브 미션, 하드코어 호드 모드 등을 제공한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트위터와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하면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