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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금융' 강조한 함영주 회장 "사회의 고통 얼마나 공감했는지 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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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금융' 강조한 함영주 회장 "사회의 고통 얼마나 공감했는지 돌아봐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3.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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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취임 1주년을 맞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모든 사회 구성원들과의 상생을 위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야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27일 열린 그룹임원간담회에서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많은 개인 및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면서 "금융업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들의 고충과 아픔에 얼마나 공감하고 배려했는지 돌아봐야한다"고 말했다. 
 

▲ 그룹 임원간담회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 맨 앞줄 가운데)과 그룹 및 관계사 임원들이 하나가 되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자는 의미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그룹 임원간담회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 맨 앞줄 가운데)과 그룹 및 관계사 임원들이 하나가 되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자는 의미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회복하고 이를 위해 고객들과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한다고 언급했다.

함 회장은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금융회사의 말로가 명확한 것처럼 금융업이 손님과 사회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지는 중요한 과제"라며 "사회와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손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리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먼저 사회에 더 많은 기회와 가치를 제공해 모든 구성원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한다"고 밝혔다. 

우선 하나금융 측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상품 개발 단계부터 이자/수수료 결정체계 원점 재검토 ▲이자감면 요구권 확대 및 수용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제적 문제 해결 등을 과제로 꼽았다. 

또한 함 회장은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 하나금융이 가진 IT 인프라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모태펀드 조성과 같이 민간 주도 새로운 투자 생태계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그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난임치료 지원 등 출산장려 정책부터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상품개발과 금융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손님 더 나아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우리 모두가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하나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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