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2022년 소주 수출액이 전년대비 16.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인 약 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은 미주 지역에서 82.4%, 유럽아프리카 지역에서 39.4%성장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같은 높은 성장은 현지 시장조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경쟁제품에 대한 분석과 저도주 및 과일소주 인기 등 트렌드 파악이 주효했다.
미국 코스트코(Costco), 타깃(Target), 독일 에데카(Edeka), 메트로(Metro) 등 주요 대형 매장에 참이슬과 과일소주(자몽, 청포도, 자두, 딸기, 복숭아에이슬)를 입점하는 등 소주 현지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또 현지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영국 뮤직페스티벌, 독일 클럽 행사, 이탈리아 영화제 후원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황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1년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진로(JINRO) 브랜드를 알렸고 채널은 최근 구독 1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전무는 “단기적으로 동남아시아와 중화권 국가, 중장기적으로는 빠르게 성장 중인 서구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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