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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안전한 자율주행 필수품 ‘5G-V2X 통신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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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안전한 자율주행 필수품 ‘5G-V2X 통신모듈’ 개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03.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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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차량과 사물간(V2X·Vehicle to Everything) 원거리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대폭 개선한, 퀄컴칩 기반 2세대 ‘5G-V2X 통신모듈’을 개발했다.

‘5G-V2X 통신모듈’은 5G 이동통신 기술로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보행자(V2P), 차량과 인프라(V2I)간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하는 부품으로,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시장조사 기관 테크노시스템리서치(TSR)에 따르면 5G 통신모듈을 탑재한 전 세계 차량이 올해 170만 대에서 오는 2027년 218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LG이노텍은 2019년 1세대 차량용 5G 통신모듈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2세대 모듈은 기존 제품보다 V2X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35Mbps에서 150Mbps로 4배 이상 빨라졌다.

LG이노텍은 직사광선·발열 등으로 인한 고주파 5G 신호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도 제어 알고리즘을 고도화했다. 그 결과, 90℃의 고온에서도 온전한 품질을 유지하는 5G 차량통신을 제공한다. 이 같은 내구성 강화로 1~1.5km에 달하는 원거리 차량·사물간 통신 커버리지도 5G망으로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뿐만 아니라, LG이노텍의 2세대 ‘5G-V2X 통신모듈’은 기존 출시제품 대비 크기를 최대 20% 소형화한 46mmX50mm 사이즈로 개발됐다. 일반 신용카드의 절반 크기로, 차량 내·외부 어디든 장착하기 용이하다.

또한,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 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의 최신 5G 표준(3GPP Release 16)을 적용했기 때문에 국가, 지형, 차종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2025년까지 2세대 ‘5G-V2X 통신모듈’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일본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 전장부품사 대상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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