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현대케피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독자 개발 EV 충전기 최초 공개
상태바
현대케피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독자 개발 EV 충전기 최초 공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3.29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케피코가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독자 개발한 초급속 EV 충전기와 충전 기술을 최초로 대중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충전기(1채널형, 2채널형 충전포스트)와 전력변환장치인 파워뱅크 및 핵심부품 3종을 선보인다.
 
현대케피코의 EV 충전기는 차량의 충전 연결 및 통신, 사용자의 과금 처리, 충전량 모니터링 등 충전 관리를 하는 충전포스트와 AC/DC를 변환하는 파워뱅크, 유지보수 관제 서비스로 구성됐다.

또한 30여 년간 쌓아온 파워트레인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파워모듈, PLC통신제어기, 충전 케이블 등 핵심부품 3종을 자체 개발해 충전 기술 최적화를 구현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충전 케이블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충전포스트의 고전압부와 저전압부 공간 분리 설계로 화재 위험을 낮추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케이블 냉각유 선정에 있어서 산업 화학물질 사용안전을 고려해 생분해성이 있는 친환경 냉각유를 선정했다.

▲현대케피코의 초급속 EV 충전기.
▲현대케피코의 초급속 EV 충전기.
또한 파워모듈 부품은 최고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목표로 AC/DC, DC/DC를 분리 설계해 냉각 성능 및 유지 보수 편의를 높였으며, 부품 검증 상세 기준도 수립했다. 유지 보수 관제 프로그램도 자체 개발해 고장 수리와 예방 보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CS 대응 시스템을 별도 구축했다.

현대케피코는 충전사업운영사 및 전기차 보유 법인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중이며 현대캐피탈의 충전기 리스사업과의 연계도 검토 중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현대엔지니어링 등 현대자동차그룹과 충전기 생태계 협업구도를 구축해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케피코는 초급속 EV 충전기를 필두로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EV 충전기 블루플러그는 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된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현대케피코의 EV 충전기가 기존 충전시장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된 파워모듈 내구성 문제와 A/S에 대한 고객불만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객 니즈에 따라 최대 360kW까지 다양한 충전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