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는 금소법 시행 후 고객들이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애로 및 불편사항을 듣고 고객과 상생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간담회에는 이승열 은행장과 외국인 고객을 비롯한 MZ세대 대학생, 중소기업 CEO, 직장인, 전직 교수, 금융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은행의 적시 대출로 위기를 넘긴 사례들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이 지속되도록 힘써달라는 당부도 전해졌다.
이승열 행장은 "하나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에게 빠짐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은행의 근간은 손님이기에 손님 보호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고 손님께 가장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금소법 시행 2주년을 기념해 '금융소비자보호 위크'를 지정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비자보호 활동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리인하요구권, 청약철회권 등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한 교육과 완전 프로세스를 점검해 임직원들의 소비자보호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고객의 금융 편의성 확대를 위해 고객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서비스 개편에 반영하는 '금소법 2주년 편리한 금융거래 아이디어 공모전'도 4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