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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GS건설 ‘휘경자이 디센시아’ 더블 역세권·낮은 분양가 큰 매력...소음·비학세권은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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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GS건설 ‘휘경자이 디센시아’ 더블 역세권·낮은 분양가 큰 매력...소음·비학세권은 약점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3.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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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문·휘경뉴타운에서 입지가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휘경3구역의 ‘휘경자이 디센시아’ 현장을 다녀왔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브랜드 대단지, 더블 역세권,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지만 철도 소음 및 주변 환경, 도보 통학이 힘든 학교 등 약점도 함께 존재했다.
 
▲ '휘경자이 디센시아' 위치도
▲ '휘경자이 디센시아' 위치도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산이 많은 강북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단지가 경사 없는 평지에 조성된다. 여기에 회기역(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외대앞역(1호선)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라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워낙 대규모 단지라 거리 측정이 큰 의미가 없었지만 각 역에서 가장 가까운 단지 입구부터 역까지 실제로 걸어보니 외대앞역 2번출구는 2분, 회기역 1번출구까지는 5분이 걸렸다.
 
▲ 휘경2건널목
▲ 휘경2건널목
단지에서 회기역 1번출구 가는 길에 ‘휘경2건널목’이라는 철도 건널목이 있다. 회기역이 지상에 있어 철로 역시 지상으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건너기 위한 곳이다. 외대앞역도 마찬가지로 지상철로다. 이것이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가장 큰 약점이다. 단지 북서쪽으로는 1호선이, 남쪽으로는 경의중앙선 철로가 땅 위로 지나가 소음 불편이 예상된다.

인근 단지에 사는 한 주민은 “(소음 수준이)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한번 소음에 신경이 쓰이면 시끄럽다고 느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지상 철로는 주변 환경에도 악영향을 준다. 철로를 따라 낡고 먼지가 자욱한 회색 방음벽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형국이다 보니 주변이 음침하고 지저분해 보인다.
 

▲ 1호선 철도 육교에서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바라본 모습. 단지 바로 옆에 철도가 위치해 소음 등 불편이 예상된다. 
▲ 1호선 철도 육교에서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바라본 모습. 단지 바로 옆에 철도가 위치해 소음 등 불편이 예상된다. 
단지가 서울 요지에 위치해 있는 만큼 편의시설 등 인프라는 뛰어난 편이다. 휘경1동 주민센터는 단지 바로 옆에, 삼육서울병원은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GS25 외대휘경점, CU휘경지웰점 등 여러 편의점도 즐비해 있다. 중랑천도 단지에서 직진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다만 이렇다 할 주변 녹지시설은 중랑천이 사실상 전부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청량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 상봉역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와 메가박스 상봉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단지로부터 지하철역 두세 정거장 거리에 있어 가까운 편이다.

아쉽게도 초중고등학교까지 거리는 만만찮다.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인 청량초는 성인 남자 걸음으로 12분이 걸리고 경희중·고등학교는 15분, 휘경중학교는 20분이 넘어간다. 더군다나 학교를 가는 최단 길이 대로변 대신 골목길이 많아 현실적으로 도보 통학은 힘들어 보인다.
 

▲ '휘경자이 디센시아' 공사 현장
▲ '휘경자이 디센시아' 공사 현장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다는 평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분양가는 평균 2930만 원으로 전용 84㎡ 기준 최고 9억6000만 원으로 형성돼 있다. 인근 단지인 ‘휘경SK뷰’(2019년 준공) 전용면적 84㎡의 최근 실거래가가 9억5000만 원이다. 입지와 세대수, 연식 차이 등을 고려해 볼 때 합리적인 분양가라는 평가다.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곳이 구시가지다 보니 지상 철로 등 환경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역세권, 대단지, 브랜드 등을 따져 봤을 때 저렴한 분양가”라며 “청약 경쟁률은 물론 계약률도 100%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다음 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다. 계약금 10%, 중도금 60%의 납부 형태로 진행되며 중도금 대출은 60%까지 가능하고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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