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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대체투자 전문운용사 '파빌리온자산운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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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대체투자 전문운용사 '파빌리온자산운용' 인수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4.0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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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인수대금 전액 납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에 편입된 파빌리온자산운용은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교보생명의 운용사 인수는 지난해 12월 파빌리온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안건 승인 등 심사절차를 완료했다.

교보생명 측은 파빌리온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설립돼 바이아웃투자 등 운용사들의 전통적 투자영역부터 부동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같은 대체투자 등 전문성을 보유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특히 부동산 개발은 물론 대출형펀드 및 금융자문에 이르는 부동산 관련 투자 전 영역에서의 전문성이 돋보인다"며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산업인 데이터시장 영역에서도 디벨로퍼로서의 국내 최고 역량을 보유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로 그룹 내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 공유를 통해 펀드상품 개발에 나선다. 또 교보생명은 향후 부동산과 인프라 등 대체투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끌어 올릴 계획이다.

초대 대표에는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를 중용했다. 강 대표는 "교보생명의 경영철학을 구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자산운용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지속성장 가능한 회사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취임소감을 건넸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체투자 전문운용사 인수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금융지주사 설립의 일환"이라며 "지주사 전환 작업은 신성장동력 발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관계사 간 시너지 창출, 주주가치 제고 등을 통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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