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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비전 테크 데이' 개최…곽재선 회장 "새로운 시도로 다변화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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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비전 테크 데이' 개최…곽재선 회장 "새로운 시도로 다변화된 시장 공략"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4.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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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비전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전동화 기술과 신제품 출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을 비롯해 정용원 대표이사,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많은 고객과 국민들의 응원 속에 지금까지 비교적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새로운 자동차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시장 공략에 있어 한 우물을 깊게 파는 것뿐만 아니라 넓게 파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며 "다변화되는 시장 속에서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을 공략해 세상 속으로 뻗어 가는 KG모빌리티가 되겠다"고 전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4일 'KG모빌리티 비전테크데이'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4일 'KG모빌리티 비전테크데이'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지난 3월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확정한 KG모빌리티는 전동화·SDV·자율주행차·클라우드 기반 AI 시스템 구축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발전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KG모빌리티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토레스 EVX를 비롯해 내연기관 기반 전기차 O100·KR10 등의 전동화 모델을 준비 중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F100도 개발 중이다.

O100은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트럭이며 F100은 프리미엄 대형 SUV를 표방한다. KR10은 오프로드 SUV 스타일의 준중형 SUV로 전기차 모델과 함께 가솔린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토레스 EVX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구성 단계에서 모듈 공정을 없애 에너지 밀도를 높인 CTP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가 장착됐다. 향후 배터리셀을 직접 차량의 바디에 붙인 CTB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KG모빌리티는 차량 내부 고속 통신과 OTA(무선통신) 차량용 통합 OS 적용 등을 위해 전담 조직을 만들고 클라우드 및 IT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성능 제어기 개발을 시작으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어플리케이션 및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을 거쳐 SDV 기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OTA와 주요 모빌리티 기술 적용을 통해 고속도로에서 레벨3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레벨 수준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서울 강남권에서 모바일 앱과 연동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이며 향후 서비스를 확대해 취약계층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강남권 일대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강남권 일대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레벨4+ 수준의 전기차 자동 주차 및 충전 단계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 속에서 원활한 전기차 충전에 유용한 기능이라는 것이 KG모빌리티 측의 설명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디자인 콘셉트 모델과 EV 전용 플랫폼을 통해 KG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전동화 모델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기반 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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