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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산 신차 성적표, 현대차 코나 판매 6배 늘어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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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산 신차 성적표, 현대차 코나 판매 6배 늘어 '최우수'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4.06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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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출시된 국산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중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장재훈‧이동석)의 '디 올 뉴 코나'가 돋보이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대표 로베르토 렘펠, 이하 GM)과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 스테판 드블레즈, 이하 르노코리아)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 2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코나를 출시한 이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코나 판매량은 4801대로 전년 동월 대비 532.5%나 증가했다. 

▲현대차 코나는 3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 코나는 3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가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신형 코나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3월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0.9% 증가한 7만452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13일 출시한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아반떼'에서도 신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반떼의 3월 판매량은 6619대로 전년 동월 대비 70.1%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 디자인도 새롭게 바뀐 디 올 뉴 코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며 "더 뉴 아반떼 역시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GM이 3월 22일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아직 공식적인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았다. 본격적인 고객인도가 4월 1주차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계약 4일 만에 계약 건수 1만 대를 돌파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계약 4일 만에 계약 건수 1만 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상당하다는 평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사전계약 실시 4일 만에 계약건수 1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7일 만에 계약건수 1만3000대를 돌파했다. 쉐보레가 국내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GM 관계자는 "경쟁 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디자인, 넓은 편의사양 덕분에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르노코리아는 3월 3일 QM6의 부분변경 모델인 'The New QM6'를 출시하고 3월 하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QM6의 올해 3월 판매량은 1409대로 전월 대비 50.2% 늘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6% 줄었다.

▲르노코리아는 QM6 QUEST를 비롯한 The New QM6 판매 촉진에 나서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QM6 QUEST를 비롯한 The New QM6 판매 촉진에 나서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2인승 SUV를 표방하는 'QM6 QUEST'와 LPG 모델 등을 통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QM6 QUEST의 3월 판매량은 407대로 QM6 판매 비중의 28.9%를 차지한다. LPG 업계와 함께 LPG 차량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LPG 모델 판매 촉진에도 힘을 싣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QM6 QUEST가 새로운 형태의 SUV다 보니 많은 고객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본격적인 고객인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많은 부분을 개선해 출시한 The New QM6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대표 송호성‧최준영)는 2분기 중 대형 전기 SUV 'EV9' 사전계약에 들어가는 한편 하반기 쏘렌토‧카니발 등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KG모빌리티(대표 곽재선·정용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기 SUV '토레스 EVX'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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