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회장이 처음 방문한 자회사는 지난 달 신규 편입된 우리벤처파트너스였다. 지난해까지 '다올인베스트먼트'였던 이 회사는 우리금융그룹 인수 뒤 우리벤처파트너스로 이름을 바꿨다.
국내 벤처캐피탈 1세대 기업이기도 한 우리벤처파트너스 직원들에게 임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 벤처캐피탈 업계 최강자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임 회장은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시스템을 최대한 보장하고 사명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하는 등 벤처캐피탈 업계 특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후문이다.
임 회장은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자회사 편입으로 우리금융그룹은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기업들의 생애주기에 맞춘 기업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기업금융 밸류체인 체계가 구축됐다"며 "은행, PE와의 협업으로 기업금융이 강점인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저축은행을 같은 날 방문했고 향후 15개 모든 자회사 임직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회사들의 본원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적극 지원해 그룹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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