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회계 심사·감리 업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올해 160개사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시리하고, 표본심사 대상은 100개사 내외, 혐의심사 대상은 50개사 내외가 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우선 감리담당부의 업종별 전문화하고 회계분식 고위험 기업에 대한 기획감리 등을 통해 중대한 회계부정에 대한 적발 및 감시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 결합 등 올해 테마로 선정된 회계 이슈에 대해 체크리스트 및 표준 심사 방안을 마련해 효율적으로 심사하며 심사 대상 선별기준을 재정비해 심사·감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회계법인의 사업보고서·수시 보고서의 신속 점검, 작성 지침 안내, 공시·보고 위반에 대한 조치 및 자진 정정 유도를 통해 공시의 적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계리스크 증가 기업 등 취약 부문 및 중대 회계 부정에 감독 역량을 집중하고 엄정 조치함으로써 회계 분식 유인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