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김동연 지사, 미국 미시간대 찾아 자율주행차·이차전지 협력방안 모색
상태바
김동연 지사, 미국 미시간대 찾아 자율주행차·이차전지 협력방안 모색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4.11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투자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현지 시각)오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미시간대학교에 위치한 엠시티(MCity)를 찾아 미시간주의 자율주행차·이차전지 등 첨단기술 개발현황을 살펴보고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엠시티(MCity)는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일반 도시와 똑같은 도로 상황을 재현한 13만㎡ 규모의 세계 최초 모형 주행 시설이다. 철도 건널목, 회전교차로, 자갈길, 공사 현장, 인도, 주차장 등 여러 상황을 구현해 다양한 주행 안전성 실험이 가능하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리를 함께한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함께 헨리 리우 엠시티센터장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를 3km 정도 시승하며 기술 개발현황을 직접 체험했다. 시승 중에는 교차로에서 가상차량과 충돌하는 가상 돌발상황을 일으켜 자율주행차의 대응 상황을 살폈다.

시승을 마친 김 지사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처할지, 사고의 정도가 어떨지 가상현실로 살펴봤다”며 “경기도는 첨단 모빌리티과를 만들 정도로 관련 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오늘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가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엠시티를 견학하고 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엠시티를 견학하고 있다.

엠시티 방문에 이어 김 지사는 미시간대 전기자동차(EV.electric vehicle)센터와 배터리랩(Battery Lab)을 찾아 전기차와 이차전지 개발현황 등을 둘러봤다.

특히 미시간대 배터리랩은 전 세계 학계, 산업 사용자에게 배터리와 배터리에 들어가는 재료의 시제품, 시험, 분석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자료를 제공하는 연구기관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곳에서 기업들이 가지고 온 각종 개발 소재를 시험하는 시설, 실제 필요한 형태로 조립하는 시설 등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현황을 살펴봤다.

김동연 지사는 견학 후 “7월 경기도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미시간에 올 텐데 하루 정도 미시간 공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에릭 미키엘센(Eric Michielssen) 미시간 공과대학 연구부장은 “두 팔 벌려 환영하며 미시간 교수진들이 실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협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