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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입 친환경차 판매, 벤츠 압도적 1위…BMW는 볼보에 밀리며 3위로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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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입 친환경차 판매, 벤츠 압도적 1위…BMW는 볼보에 밀리며 3위로 털썩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4.1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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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까지 수입 친환경차 판매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토마스 클라인)가 압독적 1위를 차지했다. BMW코리아(대표 한상윤)는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에 2위 자리를 내줬다.

1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올해 들어 3월까지 하이브리드차·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를 9811대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65.2% 줄었으나 하이브리드차는 21.4%, 전기차는 무려 216%나 폭증했다.

벤츠코리아 측은 "국내에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기 SUV, 고성능 전기차 모델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2위는 볼보코리아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3990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17.9% 늘어난 가운데 전기차 판매도 408% 증가했다. 다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24.4% 줄었다.

볼보코리아 측은 "국내에서 2021년부터 모든 판매 모델을 하이브리드로 구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순수 전기차 2종을 출시한 바 있다"며 "올해 하반기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을 국내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MW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29.3% 감소한 3306대를 판매하며 볼보에 2위 자리를 내주면 뒤처졌다.  지난해는 3월까지 벤츠코리아에 이어 2위였지만 올해는 3위다. 전기차 판매는 220% 늘었으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74.2% 줄어든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도 12.4% 감소했다.

BMW코리아 측은 "현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서 순수 전기차까지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에도 소형 전기 SAV인 뉴 iX1 출시를 비롯해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요타코리아(대표 콘야마 마나부)는 BMW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렉서스의 1~3월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17.5%나 증가했으며 토요타도 62.8% 늘었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토요타코리아 측은 "최근 물량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확실히 전년도보다 분위기가 좋다"며 "올해 하이브리드차는 물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순수 전기차도 선보여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입차 브랜드들은 올해 3월까지 총 2만5267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으며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약 40.9%에 달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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