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3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한다.
이렇게 모인 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KT&G는 지난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5억 원, 2019년 4월 강원 고성·속초·동해 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5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또 올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는 성금 3억 원을 지원하는 등 최근 10년간 국내외 재해복구 지원을 위해 총 76억 원 규모의 성금을 전달해왔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주민분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기원한다”며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1억 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과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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