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팀장들을 대상으로 'CEO F·U·N Talk'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조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리더는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결정을 내리며, 조직을 움직여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이라며 "특히 실행을 위해서는 치열하게 논의하고 예리한 질문을 하며, 집요하게 팔로 업하고 각 과정마다 책임을 분명히 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무리 어려워도 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는 마음으로 과감한 도전과 끊임없는 혁신을 만들어가는 '담대한 낙관주의자'가 되자"고 주문하는 한편 "현재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정해질 것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임원과 사원 사이에서 팀장의 역할과 고민에 대해서도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팀장에서 승진해 임원이 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대해 조 사장은 "상사 3명을 진급시키고 진심으로 따르는 후배가 5명 있으면 임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상사가 3명이나 진급했다면 본인 역랑이 뛰어난 것이며 진심으로 따르는 후배가 5명 있다면 리더십이 있다는 것이다.
번아웃 극복 경험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업무로든, 함께 일하는 사람과든, 극복하고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그보다 앞서 그렇게까지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스스로 관리하고 풀어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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