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프 미아역’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옛 궁전회관 부지에 총 2개단지, 3개동으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엘리프 미아역’은 단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지하철 4호선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역에서 가장 가까운 2단지 202동 출입구부터 미아역 1번출구까지 여유있게 걸어도 2분이 걸렸다. 1단지에서도 4분이면 도달이 가능할 정도니 ‘초역세권’이라는 타이틀에 부족함이 없다. 미아역 1번 출구가 계단 대신 에스컬레이터로 돼 있는 것도 강점이다.
버스 정류장도 지하철역 만큼이나 가깝다. 단지에서 미아역을 등지고 약 1분 정도만 걸으면 버스 정류장이 나오는데 15여 개의 버스가 종로, 강남, 상암 등 서울 도심을 향한다.
단지 주변으로 학교들도 넘쳐난다. 반경 1㎞ 내에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이 위치해 있는데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바로 신일중, 신일고가 있고 화계초는 도보 10분, 수유초는 11분 정도 걸린다.
단지가 서울 동북부권 초입에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과 할인마트 등이 가까운 점도 큰 매력 중 하나다. 단지 앞 6차선 대로를 건너 2분여를 걸으면 수유시장이 있고 도보 10분 내외에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미아점, 이마트에브리데이 미아동점이 있다.
다만 가장 흔하고 주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편의점의 위치가 약간 애매하다.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GS25 미아희망점이나 CU수유시장점은 대로를 건너야 하고 이마트24 미아역점도 2단지 출입구에서 도보로 약 3분 이상 걸어야 한다. 다만 주상복합 아파트인 만큼 상가에 편의점이 들어설 가능성은 아주 높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과 CGV, 롯데시네마 등 각종 편의시설도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 가까운 편이다.
뛰어난 입지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분양가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엘리프 미아역'의 평형별 분양가는 ▲49㎡ 최고 6억3143만 원 ▲59㎡ 7억9356만 원 ▲74㎡ 9억7041만 원 ▲84㎡ 11억4263만 원이다. 발코니 확장을 포함하면 84㎡ 기준 최대 11억7000만 원 정도라는 계산이 나온다.
인근 시세가 84㎡ 기준 7억 원대에 형성돼 있고 대단지 아파트보다 선호도가 떨어지는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것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평이다.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입지는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하지만 현재 부동산 상황을 고려하면 84타입에 12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불하기에는 청약자들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인접한 대단지인 ‘한화 포레나미아’가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이며 미분양으로 고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계룡건설산업은 '중도금 2%'의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내걸며 청약자들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계약자가 계약금 10%와 중도금 2%만 먼저 내면 나머지 88%는 입주 후 잔금으로 낼 수 있도록 선택이 가능하다.
‘엘리프 미아역’은 지하 5층∼지상 24층, 용적률 599%, 건폐율 56%, 3개 동 총 26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공공임대 34가구를 제외한 2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49㎡ 11가구 ▲59㎡ 126가구 ▲74㎡ 70가구 ▲84㎡ 19가구다. 전매 제한은 당첨일로부터 1년이 적용돼 분양권을 보유하다가 입주 대신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단지 5월 3일, 1단지는 4일이며 15일에서 18일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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