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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BMW 218d Active Tourer 등 39개 차종 2만9875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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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BMW 218d Active Tourer 등 39개 차종 2만9875대 리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4.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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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테슬라코리아·혼다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BMW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9개 차종 2만9875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그랜저 GN7 HEV 1만4316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의 설정 오류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기능 주행 중 오르막 경사로에서 앞 차량의 정차로 인한 차량 정차 시 후방 밀림 현상이 발생해 사고가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아이오닉 5 18대에서는 2열 왼쪽 좌석 등받이 각도 조절장치의 용접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좌석 등받이가 접히거나 퍼져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그랜저 GN7 HEV는 5월 2일부터, 아이오닉 5는 4월 27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각각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벤츠 GLE 400d 4MATIC Coupe 등 14개 차종 7069대는 뒷문 창틀의 고정 불량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이탈돼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3340대는 에어컨 응축수 배수호스 연결부의 조립 불량 때문에 응축수가 운전석 및 조수석 바닥으로 유출되고 이로 인해 각종 전기장치의 합선을 유발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4월 2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S 등 2개 차량 2539대는 베터리관리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동력이 차단돼 차량이 멈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4월 18일부터 무상으로 개선된 소프트웨어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혼다 어코드 1591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4월 21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지프 랭글러 400대는 차량 하부 프레임 설계 오류로 연료탱크 부근에 불필요한 볼트가 장착돼 차량 충돌 시 연료탱크에 충격을 주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DS7 Crossback 2.0 BlueHDi JJEHZ 332대는 차량 뒤쪽 테일램프 조립 과정 중 수분 등의 유입을 차단해주는 부품이 장착되지 않아 테일램프 내로 수분 등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제동등 등이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프 랭글러는 4월 24일부터, DS7 Crossback 2.0 BlueHDi JJEHZ는 20일부터 스텔란티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218d Active Tourer 등 4개 차종 248대는 제조공정 중 뒷좌석안전띠가 차량 실내 하단부에 끼인 채로 제조돼 사고 시 좌석안전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4월 26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디펜더 130 D300 등 2개 차종 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 고정장치의 제조 불량으로 3열 좌석에 어린이보호용 카시트를 장착한 경우 충돌 사고 시 좌석의 반동으로 탑승 어린이가 다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4월 28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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