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자사 유제품에 시각 장애 소비자들을 위한 점자 및 노치(notch, 지붕형 종이팩 상단 일부의 한곳을 반원형으로 도려낸 표시) 표기 확대에 나선다.
21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ESG경영 실천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품의 정보 접근성,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존 나100%우유 3L에만 적용했던 점자 표기를 나100%우유 2.3L와 아침에주스 대용량 제품에 확대한다. 또 뼈에쏙쏙 고칼슘우유 930mL에는 카톤팩 특성을 감안해 노치 표기 도입을 계획 중이다.
노민호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는 “점자 및 노치 표기는 시각장애인 소비자들을 위한 작은 배려이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이용 편의성를 높이는 수단”이라며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내부적으로 점차 점자 및 노치 표기 제품 수를 늘려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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