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1.6%, 영업이익은 177.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1%로 지난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8%대를 돌파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중동과 북미 시장의 견고한 수요를 중심으로 전력기기 매출과 선박용 전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4%, 88.8% 늘었다"며 선별 수주 전략과 양산품 판매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주는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21.3% 증가한 7억9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30억5000만 달러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게 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지역 송배전 시장 호황과 중동 국가들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연간 수주 목표를 19억4800만 달러에서 26억3400만 달러로 35% 상향 조정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수주형 제품인 변압기에 이어 양산형 제품인 배전기기 분야에서도 준수한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며 "세계적인 친환경·신재생 발전 투자 확대 기조에 맞춰 고객과 시장을 다변화해 나가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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