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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카드 사용액 전년보다 14% 늘었다…신한·삼성카드 1·2위 격차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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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카드 사용액 전년보다 14% 늘었다…신한·삼성카드 1·2위 격차 좁혀져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3.04.26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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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14% 늘어난 192조420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2위인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간 격차는 더 좁혀졌다.

26일 여신금융협회 게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14% 늘어난 158조7715억 원이었다.
 


법인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33조6486억 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11% 늘었다.

신한카드는 전년 같은 분기보다 10% 늘어난 37조963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카드가 16% 늘어난 36조7254억 원, 현대카드가 17% 늘어난 33조7971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KB국민카드도 10% 늘어난 31조4243억 원이었다.

개인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체 신용카드 사용액의 순위를 따라 갔다. 신한카드가 33조763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카드 32조1974억 원, 현대카드 27조9270억 원, KB국민카드 25조5525억 원 순이었다.

다만 법인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순위가 다소 바뀌었다. KB국민카드가 5조871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카드가 5조8702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롯데카드는 4조7043억 원, 우리카드가 4조6203억 원이었다.

한편 1위 신한카드와 2위 삼성카드의 격차는 2조8743억 원에서 1조2379억 원으로 57% 줄어들었다. 3위 현대카드와 4위 KB국민카드의 격차는 2787억 원에서 2조3728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카드사용액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억눌렸던 소비가 터져나오는 '보복소비' 등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 위기에 따라 카드 사용액은 전년 4분기보다 2조7854억 원 줄어드는데 그쳤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5.1%에 달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억눌렸던 소비가 ‘보복소비’의 형태로 늘어나고 있는 과정”이라며 “여기에 기준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복합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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