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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첫 데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비은행 강화·시장 신뢰 회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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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첫 데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비은행 강화·시장 신뢰 회복" 강조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4.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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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임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 등장했다. 

그는 불확실한 금융환경에도 사회적 책임 강화를 통한 시장 신뢰를 받고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통한 균형있는 수익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임 회장은 24일 오후에 열린 우리금융지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업문화 혁신·비은행 강화·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 5가지 경영방침을 밝혔다.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선 그는 기업문화 혁신을 통한 우리금융의 시장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기업문화를 새롭게 혁신해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내부통제와 기업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과감한 혁신을 지속해 시장의 신뢰를 지속해서 받도록 할 것"이라며 "그룹 100년 지계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취임 당시에도 언급한 비은행 부문 강화 전략도 언급했다. 그는 "그룹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증권, 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균형있는 수익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위기 속에서 숨은 기회를 찾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임 회장은 리스크 관리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리스크를 조기 차단하고 미리 대비하도록 리스크 관리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금리상승에 따라 2금융권을 중심으로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시장 상황 악화를 대비하기 위해 자본확충으로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비금융 부문 진출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 의지도 밝혔다. 최근 알뜰폰, 배달앱 등 은행들의 비금융 영역 확대를 통한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새로운 규제환경을 맞아 비금융 부문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을 것"이라며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어려운 기업과 취약계층에게 자금지원과 경영컨설팅을 확대해 더 큰 힘이 되어드리도록 하겠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신뢰로 다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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