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0.36%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말 대비로는 0.11%포인트 올랐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1조9000억 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고 연체 채권 정리규모는 같은 기간 2000억 원 증가한 8000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0.39%,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0.04%포인트 오른 0.32%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중에서는 중소법인 연체율이 0.52%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 대출(0.47%), 개인사업자대출(0.39%) 순으로 연체율이 높았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09%에 그쳤는데 전년 동월 대비 0.14%포인트 하락하면서 유일하게 연체율이 떨어졌다.
가계대출 중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20%를 기록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64%에 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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