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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7년 만에 풀체인지 E-클래스 공개...휠베이스 20mm 길어지고 스포티함 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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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7년 만에 풀체인지 E-클래스 공개...휠베이스 20mm 길어지고 스포티함 더해져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4.2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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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인 'E-클래스'가 7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로 돌아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디지털 월드프리미어를 열고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의 신형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의 핵심 모델인 E클래스는 1946년 출시 후 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시리즈다.
 

더 뉴 E-클래스의 외관은 3박스 세단(three-box saloon) 형태로,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 있는 벨트라인 실루엣을 갖췄으며, 휠베이스가 이전 시리즈보다 20mm 더 길어졌다.

또한 A-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한 ‘캡-백워드(cab-backward)’ 디자인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부드럽게 흐르는 듯한 C-필러 라인이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 모델을 연상시키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Black panel radiator grille)이 적용돼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구간이 하나로 이었다. 기본 사양으로 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는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더 뉴 E-클래스의 인테리어는 ‘스포티(Sporty),’ ‘고품질(high-quality),’ ‘디지털(digital)’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차 안에서 음악,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온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더 뉴 E-클래스에는 더욱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한 새로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년경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됐다. 전자 아키텍처는 이전에 비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실행된다.

기존에 분리된 도메인에서 나누어 수행되었던 컴퓨팅 기능은 이제 단일 프로세서 내에서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형태의 네트워크는 데이터의 흐름을 훨씬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조수석 디스플레이에는 DLC(dual light control) 시스템이 탑재돼, 카메라가 운전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기록한다. 운전자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것을 감지하면, 조수석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줄여 운전자의 주의 분산 위험도 줄인다.
 

차량 실내는 소재의 47%가 재활용 원료로 구성된 마이크로컷 극세사(MICROCUT Microfibre)가 실내 트림 곳곳에 사용됐으며, 염색되지 않은 알파카 울 소재와 재활용 원료가 결합된 소재가 더 뉴 E-클래스 기본 시트로 자리잡았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 및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 또는 디젤 엔진(OM654M)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탑재됐다. 가속 시 최대 15-17 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하며,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도 갖췄다.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s)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최대 주행 거리는 최대 100km (WLTP 기준)를 제공하며, 최대 95kW의 충전 출력을 확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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