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6일 5G 중간요금제와 신규 혜택을 공개했다. 구간별 요금제는 물론 다이렉트 요금제 결합할인 적용, 연령대별 요금제도 새로 추가했다.
우선 오는 6월 2터 심플50GB, 심플70GB, 심플90GB 3종의 중간요금제를 출시한다. 30GB~110GB 구간에 총 5종의 중간요금제를 갖추게 된다.
새로운 요금제들은 데이터 20GB당 월정액 2000원차이이며 공유데이터 제공량도 40GB까지 늘린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이용량이 많고 콘텐츠 수요가 활발한 20대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Y덤’ 요금제도 6월 2일 출시된다. 데이터 제공량은 2배로 늘리고, 티빙 구독료 50% 할인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시니어 고객 전용 요금제는 5월 12일 출시된다. 연령과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4종으로 세분화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요금이 낮아지는 구조다.
데이터 10GB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은 신설된 5G 시니어 요금제를 국내 통신사 중 가장 저렴한 월 4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선택약정(25%)과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복지할인(월 최대 1만2100원) 및 결합 할인 등을 적용하면 실질적인 요금 부담은 1만원 대로 크게 낮아진다.
특히 시니어 요금제는 고객의 실시간 위치정보 공유, 위급상황 시 가족 알림 기능이 있는 KT 안심박스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보이스피싱 사전 알림 및 피해 발생 시 위로금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후후(월 1100원)도 50% 할인 제공한다.
5G 다이렉트 요금제도 개편했다. 그동안 KT는 다이렉트 요금제에 결합할인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이번 개편으로 결합할인, 스마트기기할인, 콘텐츠할인 등 등의 추가 할인이 가능해졌다.
구강본 KT 상무는 “맞춤형 5G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크게 늘리고, OTT 서비스와 콘텐츠 할인 등 고객 맞춤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