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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조건부 투자계약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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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조건부 투자계약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4.26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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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에디슨모터스의 인수에 나선다. 

KG모빌리티는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월 법워능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에디슨모터스에 대해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 접수에 이어 4월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계약과 관련해 추후 내부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KG모빌리티는 "SUV 전문기업으로서 보유한 자동차 기술 역량과 성장 노하우, 회생절차를 통한 성공적인 기업체질 변화 경험 등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성장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력과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KG모빌리티 측의 판단이다.

특히 지난 3월 KG모빌리티와 KD 계약을 맺은 베트남 킴롱모터의 모기업 푸타 그룹이 여객운수업을 운영 중인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베트남이 현재 운행 중인 버스를 점진적으로 전기버스로 대체하고 있어 추후 KG모빌리티와 동남아 버스 사업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KG모빌리티가 가진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통한 판매 물량 증대로 에디슨모터스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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