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2021년 5월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을 오픈하고 약 2년간 운영 중이다. 론칭 2년여 만에 2000여 개 회원사, 누적 판매 5만 톤을 기록한 바 있다.
동국제강과 윤태호 작가의 인연은 지난해 4월 시작했다. 작 중 원인터내셔널 영업3팀은 CIC(사내독립기업)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부서원 장백기는 '철강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 대해 구상하게 된다.

윤 작가는 만화에서 CIC는 '기존에 없고, 필요하고, 없어서 아쉬웠던 사업'을 해내는 회사라 그렸고, 이러한 구상을 동국제강 스틸샵이 유사하게 실현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취재에 착수했다. 그는 동국제강 본사 및 사업장 현장 답사와 방문 인터뷰 등을 통해 내용을 청취하고 미생 128수에 직접 그려냈다.
동국제강과 윤태호 작가가 함께 담은 철강 온라인 플랫폼 모습은 미생 단행본 16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 작가는 단행본 표지에 페럼타워 본사에 미생 등장인물을 그려 넣었고, 작중 배경에 본사 인근 모습 및 철강 사업장 내부 취재 모습을 담았다.
한편 동국제강은 출간에 맞춰 출판사 북21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미생 16권 단행본 구매 시 윤태호 작가의 친필 사인과 그림이 삽입된 럭스틸 마우스패드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윤태호 작가와의 협업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윤여선 작가와 함께 '럭스틸'을 미술 작품으로 선보이는 등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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