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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론 디샌티스 美 플로리다주지사와 경제교류 확대 뜻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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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론 디샌티스 美 플로리다주지사와 경제교류 확대 뜻 모아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4.26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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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주지사와 무역·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갖고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26일 오전 9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를 단장으로 한 플로리다 국제무역사절단과 만나 바이오, 태양광 발전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 동맹을 제안했다. 청년사다리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디샌티스 주지사에게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 규모의 1/4을 차지하는 성장동력으로 항공우주와 바이오 등 최첨단 혁신산업의 중심지인 플로리다와 적극적 경제협력 관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바이오산업과 태양광 발전 분야 기술 연구 협력 등 전략산업에 대한 혁신 동맹을 제안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주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주지사

김 지사는 또 플로리다 소재 대학에서 경기청년들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대한 협력과 함께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현재 국제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영국을 순방하며 각국의 재계, 정부 지도자들을 만나 플로리다주와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날 조찬브리핑에서는 경기도와 플로리다주의 투자환경 소개, 무역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 교류가 함께 진행됐다. 경기도에서는 플로리다주에 투자할 의향과 여력이 있는 도내 18개 기업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공화당 대선 후보의 한 명으로 꼽히는 영향력 있는 정치인 론 디샌티스 지사를 만났다”며 “주지사의 방한 목적은 무역·투자 파트너십 구축이었습니다만,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와 플로리다 간의 ‘혁신동맹’ 강화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며 “주지사에게 IRA, 칩스법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 달라'는 요청도 잊지 않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주지사는 대학 시절 타율 0.336을 기록할 정도로 스타 야구선수였다. 야구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 경기도로 공식 초청하면서 DMZ와 캠프 험프리스를 함께 둘러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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