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47.9% 증가했다.
R&D에는 매출의 12.6%에 해당하는 457억 원을 투입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신약 라이선스 성과로 단기간 이익이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020억원(UBIST)의 원외처방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385억 원,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4.1% 성장한 332억 원을 기록했다.
북경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1분기 매출은 1110억 원, 영업이익은 30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21.1% 증가했다.
북경한미약품 주력 제품인 어린이정장제 ‘마미아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6%, 변비약 ‘리똥’과 기침가래약 ‘이안핑’은 각각 40%, 174.8% 성장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분기 매출 2913억 원, 영업이익 313억 원의 실적을 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그룹의 모든 계열사들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한미그룹 창립 50주년인 올해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